[대구24시] 대구시-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2. 9.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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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달성군민축구단' 창단 추진..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윤권근 시의원 "대구시 신청사 건립에 절차적 문제 많다"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 생활쓰레기 수거현장 점검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지난 3월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대구 연고지 협약이 이뤄진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는 프로농구를 통한 대구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농구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대구시는 야구와 축구에 이어 3대 프로 스포츠를 보유하는 도시가 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4년 대구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대구시와 협력해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 전자랜드로부터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2021-2022 프로농구 시즌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해 대구시민들이 10년 만에 지역에서 프로농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대구시는 이번 연고지 협약을 기념해 오는 한국가스공사 홈 개막경기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홈경기 입장료 50% 할인권(최대 7000원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할인쿠폰은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홈경기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홍 시장은 "한국가스공사와의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으로 시민들이 대구에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이 지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9월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달성군민축구단 재단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달성군

◇ 달성군, '달성군민축구단' 창단 추진…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대구 달성군은 지역 축구 인재양성을 위한 (가칭)달성군민축구단 창단 계획을 밝혔다.

16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은 대구시와 1차 사전협의를 거쳐 지난 14일 달성군민축구단 재단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군 체육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이번 용역을 수행한다. 달성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와 대구시와의 2차 협의,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2024년 K4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K4 축구단 창단은 민선 8기 공약"이라며 "지역 축구 인재를 적극 영입해 내실 있는 축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윤권근 대구시의원 "대구시 신청사 건립에 절차적 문제 많다"

윤권근 대구시의원(경제환경위원회·달서구5)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 계획의 잦은 변경 등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시의원은 16일 열린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전부터 신청사 건립 사업 재검토를 밝혔다가 하루만에 철회하고, 지난 7월14일 시 채무 감축을 목적으로 '청사건립기금'을 폐지하려다 시의회와 주민 반발로 철회했다"며 잦은 계획 변경을 질타했다.

또 "신청사 건립 사업비 확보를 위해 현 동인동 청사를 매각하고 부족한 자금은 국비 지원을 받겠다고 했다가 번복하고, 이제는 기존 두류정수장 부지를 매각해 청사건립기금으로 충당하겠다고 한다"면서 "지난달 19일 시의회 서면 시정질문 답변에서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사업비가 3312억원이라고 했다가 2주만에 사업비가 4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번복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예탁·예치금이 청사건립기금으로 반환되면 대구시의 청사건립기금은 약 2000억원 규모에 달하고, 목표대로 기금을 적립한다면 25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현 두류정수장 부지를 60% 가까이나 매각할 이유가 없다"면서 "대구시가 매각부지를 먼저 결정하고 그에 맞춰 사업비를 계산한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의회 의결 전에 사업계획이 확정된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의회가 절차적 위법성 등을 이유로 의결권을 행사해 공유재산의 매각 등을 거부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의회로 돌리는 모양새를 만들고 있다"면서 "신청사 건립사업은 정책공론화의 결과였지만, 건립 지연이나 갈등관리, 피해관리 등을 위해 청사 부지 인근 주민대표로 구성된 갈등관리 협의체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원회는 9월15일 구 내 생활쓰레기 수거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수성구의회

◇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 점검

대구시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원회는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을 점검했다.

16일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사회복지위는 제251회 정례회 기간인 전날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을 방문해 환경공무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이날 2개조로 나뉘어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수거에 동참했다.

남정호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 환경공무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 실태와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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