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안 강타한 태풍 '무이파'.."160만 명 대피"

유미혜 기자 2022. 9. 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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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12호 태풍 '무이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무이파는 오늘(16일) 오전에 중국 칭다오를 지날 것으로 예보됐는데 이미 중국에서는 태풍 피해가 속출했다고요?

[기자]

먼저 영상 보시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무이파가 상륙한 저장성 해안 지역입니다.

파도가 2m 넘게 솟구치는 영상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또 상하이에도 초속 4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70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상하이의 한 도로에는 표지판이 뽑히고 가로수가 부러졌습니다.

중국 CCTV는 이번 태풍으로 160만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는데요.

정확한 피해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저장성에서만 주택이 50채 넘게 파손됐다고 합니다.

장쑤성 앞바다에서는 태풍으로 선원 13명이 탄 화물선이 침몰됐는데, 다행히 선원들은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앵커]

우리도 최근에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그런데 지금 우리 입장에서는 제14호 태풍을 주시해야 하죠?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다음 주 초 일본 규슈 지방을 관통하며 제주도와 경상 해안 일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걸로 예보돼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화면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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