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중국 강타 168만명 긴급 대피

문예성 2022. 9. 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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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을 강타하는 태풍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12호 태풍 무이파가 상하이 등에 상륙하면서 168만명이 넘는 사람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1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태풍 무이파 상륙으로 상하이시와 저장성 등에서 약 168만3000명이 넘는 사람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무이파는 북상하면서 15일 0시30분 상하이 펑현지역에 두 번째로 상륙했는데 당시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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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풍 피해 아직 발표되지 않아
태풍영향권에서 벗어난 상하이 공항 운항 재개

[닝보=신화/뉴시스] 12호 태풍 무이 파 상륙 때문에 긴급 대피한 중국 저장성 닝보시 샹산현 주민들이 14일 이재민 대피소에 모여있다. 2022.09.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올해 중국을 강타하는 태풍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12호 태풍 무이파가 상하이 등에 상륙하면서 168만명이 넘는 사람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1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태풍 무이파 상륙으로 상하이시와 저장성 등에서 약 168만3000명이 넘는 사람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14일 저녁 기준 상하이시에서 42만3000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저장성에서는 더 많은 126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무이파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로 중국 31개 성들 가운데 12개 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무이파는 14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께 저장성 저우산 해안에 상륙했고, 상륙 당시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42m를 기록했다.

이후 무이파는 북상하면서 15일 0시30분 상하이 펑현지역에 두 번째로 상륙했는데 당시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를 기록했다.

15일 오전 5시 기준 태풍의 중심은 저장성 경내로 진입했고, 이날 저녁께 산둥반도에 재상륙할 예정이다. 아울러 16일 낮 보하이 해협으로 빠져나가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태풍의 피해상황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상하이의 두 주요 공항은 15일 오전부터 운항을 정상화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30분이후 이들 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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