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영향 예상..제주도, 16일 비상 1단계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8∼19일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가 피해 예방체계에 돌입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예보에 따르면 이번 태풍이 제주를 직접 통과하지 않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2018년 8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관광객 1명이 사진 촬영 중 너울성 파도로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8∼19일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가 피해 예방체계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16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실·국별 현장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재해 우려 지역, 하천, 해안가, 방파제 등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비닐하우스 및 농·축산 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하천 범람, 월파 우려 지역에 대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주민들 대피시킬 수 있도록 행정시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제주시·서귀포시 양 행정시와 43개 읍·면·동장이 참여한 사전 점검 회의도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지난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에 의한 지하 주차장 인명피해 사례 등을 공유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반지하 등 위험 지역 주민 대피 및 저지대 차량 이동 조치 등 도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예보에 따르면 이번 태풍이 제주를 직접 통과하지 않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2018년 8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관광객 1명이 사진 촬영 중 너울성 파도로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풍 난마돌은 15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천19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추억 속으로…곤돌라로 교체 속도 | 연합뉴스
-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 연합뉴스
- '뚝배기 라면'·'맞춤 전통의상' 준비…우즈베크의 국빈 대접 | 연합뉴스
- 홍준표 "총선 망친 주범들이 당권 노린다"…한동훈 저격 | 연합뉴스
-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 연합뉴스
- '명품시계' 태그호이어,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2천900건 유출 | 연합뉴스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아진다" 브라질 부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