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경로 꺾어 日 관통할 듯..제주·남해안엔 '강풍' 영향

박효주 기자 2022. 9. 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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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던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일본 규슈지방으로 진로를 꺾을 것으로 관측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60㎞ 해상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난마돌은 사람이 약간 뛰는 속도인 17~18㎞의 속도로 오키나와로 향하며 세력을 키운 뒤 오는 19일 오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4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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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 예상진로 /사진=기상청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던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일본 규슈지방으로 진로를 꺾을 것으로 관측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60㎞ 해상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280㎞, 최대풍속은 초속 27m다.

난마돌은 사람이 약간 뛰는 속도인 17~18㎞의 속도로 오키나와로 향하며 세력을 키운 뒤 오는 19일 오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4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때 중심기압은 965hPa, 강풍반경은 330㎞이다. 최대풍속 초속 37m로, 기차가 탈선할 정도 위력인 강도 '강'이 예상된다.

이후 난마돌은 일본 규슈지방에 상륙해 일본 서쪽 지방을 강타한 뒤 동해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는 비껴가지만 제주도 일부와 남해안이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강풍반경에 들어가 있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난마돌은 201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유적지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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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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