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지, 영희, BTS '버터'.. 에미상서 빛난 '한국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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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선 '한국의 미'가 빛났다.
비록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손에 쥐지 못했지만 정호연은 한국 전통문화를 내세워 시상식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3월 열린 미국배우조합상에서도 댕기 머리를 하고 시상식에 나왔다.
미국 방송가 최고 권위의 시상식엔 K팝도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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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선 '한국의 미'가 빛났다.
비록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손에 쥐지 못했지만 정호연은 한국 전통문화를 내세워 시상식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한국의 전통 공예품에 쓰이는 자개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정호연의 머리엔 첩지를 변형한 장신구가 얹혀 있었다. 첩지는 조선시대 여성의 쪽머리를 치장하던 장신구다. 정호연의 전통 패션 알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3월 열린 미국배우조합상에서도 댕기 머리를 하고 시상식에 나왔다.
시상식엔 '영희'도 등장했다.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술래 '영희' 인형이다. 버라이어티 스케치 시리즈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이정재와 정호연은 영희 인형 앞에서 게임을 하는 듯 잠시 멈춰 서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국 방송가 최고 권위의 시상식엔 K팝도 흘렀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오도넬, 쉐마 무어가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자 배경 음악으로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버터'가 깔렸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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