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8일부터 영·미·캐나다 순방..한일·한미회담 추진

박소정 2022. 9. 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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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섭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후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데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합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해외 일정이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으로 정해졌습니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입니다.

먼저 영국 런던에서 19일 거행되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후 23일 캐나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애초 유엔총회 전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변경한 겁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런던에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 지도자들이 총집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인 '담대한 구상'을 구체화할지 관심인데, 대통령실은 북한에 비핵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윤 대통령의 연설은 국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구축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총회 기간 3~4건 양자 회담과 유엔 사무총장 면담, 동포 사회 만남 등이 추진됩니다.

한일정상회담이 처음으로 이뤄질지 시선이 쏠리는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추진 중이라면서 회담이 될지, 약식 회동이 될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회담도 추진하는데 성사된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후속 조치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캐나다와의 정상회담에선 경제 안보를 위한 공조, 특히 첨단산업 관련 협력 등이 의제입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 캐나다 방문은 디지털, AI,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공조를….]

김건희 여사도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유엔총회에 동행하는 등 지난 나토 정상회의 때처럼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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