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파' 중국으로 간다.. 13호 태풍 '므르복'은 어디로?

김지선 수습기자 2022. 9. 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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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중국 상하이 부근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아졌다.

다만 새로운 태풍인 13호 '므르복(MERBOK)'이 힌남노의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무이파가 동쪽으로 진로를 변경할 경우 한반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므르복 역시 힌남노처럼 대한해협을 기준으로 북동진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므르복이 제주도에 영향을 미친다면 힌남노로 약해진 지반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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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중국 상하이 부근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아졌다. 다만 새로운 태풍인 13호 '므르복(MERBOK)'이 힌남노의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이파는 11일 오전 9시 기준 타이베이 남동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최대 풍속 43㎧, 중심기압 950hPa로 강도 강, 크기 소형의 규모다. 강풍반경 240㎞, 폭풍 반경은 80㎞이다.

기상청은 무이파가 계속 북진해 오는 15일 오전 9시를 기해 중국 상하이 남동쪽 1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이파가 북상하면 한반도에 상륙하지는 않지만 제주도는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이파가 동쪽으로 진로를 변경할 경우 한반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미국기상센터는 제13호 태풍 므르복이 오는 16일 오키나와 해상에서 500㎞ 떨어진 곳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므르복의 반경은 약 800㎞로 오는 17일 0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8일 0시 기준 오키나와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19일 0시 기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방향으로 이동해 주도 바로 남쪽 인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됐다.

므르복 역시 힌남노처럼 대한해협을 기준으로 북동진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므르복이 제주도에 영향을 미친다면 힌남노로 약해진 지반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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