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보는 눈 없어" 이혼 백은혜, 썸남 전과 기록에 깡소주 '모범형사2'[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백은혜가 이혼 후 새롭게 만난 썸남의 전과 기록에 깡소주를 들이켰다.

9월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13회에서는 강도창(손현주 분)의 동생 강은희(백은혜 분)의 썸이 강력 2팀 형사들의 활약으로 깨졌다.

이날 강도창의 후배 형사들은 우연히 강은희가 남성을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지만구(정순원 분)은 이에 특히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애엄마가 저래도 되는 거냐. 얼굴에 '나쁜놈'이라고 써있다. 저놈 조사해봐야 한다"며 남성이 탄 차의 번호판을 촬영했다.

지만구의 촉은 사실로 드러났다. 차 번호를 조회해보니 대포차였던 것. 강도창은 지만구에게 이 얘기를 전달받곤 "그놈의 기집애 남자 보는 눈이 더럽게 없다"며 발끈했다. 심지어 남성은 전과 5범의 자동차 보험사기범이었다.

이후 남성은 강력 2팀에 검거됐고, 강도창은 귀가해 강은희에게 "너 만나는 놈, 그놈 오늘 내가 잡아넣었다. 대포차 몰고 다니는 사기꾼이다"라고 알리며 "좀 사람을 만나도 알아보고 만나라. 너는 왜 맨날 그런 놈만 만나냐"라고 잔소리했다.

이에 강은희가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 깡소주를 들이켜자 강도창은 이혼한 지 얼마 안돼 너무 이르게 남자를 만나는 것 아니냐고도 한마디 했다. 그러자 강은희는 "외로워서 그랬다"며 "오빠도 제발 짝을 찾으라. 이러고 사는 우리 둘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한탄했다.

그뒤 강은희의 어린 아들은 강도창이 자신과 사는 게 싫냐고 묻자 "난 괜찮은데 엄마가 삼촌이 불쌍하단다. 우리 때문에 결혼도 못할 거란다. 엄마는 삼촌이 점점 늙고 못생겨질 거란다. 그리고 엄마도"라며 오빠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강은희의 속마음을 전했다. (사진=JTBC '모범형사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