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이곳' 가볼까?

[주말쇼핑포인트]백화점 업계, 전시·팝업스토어 봇물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에서 모델이 직경 8미터의 초대형 달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2022.9.6/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 업계가 추석을 맞아 전시·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예년보다 짧은 추석 연휴를 맞아 쇼핑과 체험거리로 소비자 발길을 모으기 위해서다.

1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타임스퀘어점은 15일까지 리빙관 2층에서 고성능 쿡웨어 전문 브랜드 '도루코마이셰프' 팝업스토어를 연다. 제품도 최대 30% 할인한다.

하남점은 이달 25일까지 직경 8m인 초대형 달을 백화점 중앙광장에 설치해 백화점 전층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우주라이크하남'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 뷔페 식사권·아쿠아필드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모네인사이드' 전시.(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본점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모네 인사이드'(MONET INSIDE) 전시회를 진행한다. '그라운드시소 명동'은 '반고흐 인사이드'·'포에틱 AI' 등 대형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는 롯데백화점의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다. 미디어 전시 최초로 '나레이션' 포멧으로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점 이상의 원작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더현대 서울 '지누스' 팝업스토어 전경.(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더현대 서울은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포레스트워크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슈퍼싱글'을 비롯해 데이드림 메모리폼 매트리스 슈퍼싱글·데비 침대 프레임 슈퍼싱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29일까지 2층·8층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NFT(대체불가토큰) 작품 5종 전시를 진행한다. 해당 전시는 갤러리아 생명존중 캠페인 '라잇! 라이프'(Right! LIF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작품은 '모두에게 단 하나뿐인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의미를 공통으로 담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을 맞아 고객들이 온·오프라인에 걸쳐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석 이후를 대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유통기업들의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