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한가위..추석 명절 시작

박광주 기자 2022. 9. 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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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오늘부터 나흘 동안 한가위 연휴가 이어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지되고 맞는 첫 명절 연휴인 만큼 역과 터미널은 고향을 찾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주 기자

예 저는 지금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가족 모임을 할 수 있는 첫 명절인데요.

이곳 서울역은 아침 일찍부터 하행선 기차가 대부분 매진될 만큼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삼삼오오 손을 잡고 역을 찾은 귀성객도 많았고요, 한 손 가득 짐과 선물 꾸러미를 든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다 같이 고향을 찾는다는 가족들의 소감 한 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준범 이진선 / 성북구 장위동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까 부담스러워서 뵙지를 못했는데, 간다고 하니까 너무 기다리시고 많이 보고 싶어 하세요."

"혼자 고향에 내려갔다 온다고 외로웠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가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점점 코로나가 풀려서 다들 행복한 명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차량 518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도로 정체는 정오인 지금이 가장 혼잡하고, 오후 8시~9시께는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차량 통행료가 면제되고요, 한국철도공사도 12일까지 열차 운행 횟수를 늘려서 8만 4천 석가량 추가 공급합니다.

 가족과 오랜만에 함께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모두 위생과 안전에 유의하셔서 건강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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