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라 "둘째 아들 軍 월급 모아 100만원, 정말 값진 선물"(아침마당)[결정적장면]

[뉴스엔 박아름 기자]

금보라가 둘째 아들의 선물에 감동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금보라는 9월 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서 잊을 수 없는 최고 명절 선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금보라는 잊을 수 없는 선물로 100만원을 적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왜 굳이 명절 때 선물해야 하냐"고 말문을 연 금보라는 "내가 하고 싶을 때, 제철에 맞는 식품이 있으면 그때 선물하면 되지 왜 다들 물가 오르고 물건이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꼭 이 날짜에 선물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난 그렇게 선물해본 적도 없고, 받긴 하는데 기억에 남는 선물도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금보라는 "둘째 아들이 유학도 보내주고 돈도 많이 썼는데 제일 속도 많이 썩인 놈이다. 근데 둘째 아들이 군대 가서 100만원을 모아 날 줬다. 그때 월급이 13만원인가 그랬는데 자기 수당까지 해서 100만원을 모아서 나한테 준 기억이 있다"며 "이게 진짜 값진 선물이구나 싶다. 이게 기억이 남지 명절 선물 중 기억에 남는게 없고 나도 드린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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