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미세스 다웃파이어' 임창정, 역시 만능 엔터테이너

신영은 2022. 9. 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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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도 되고 노래도 되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10년만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통해 무대로 돌아왔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임창정은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니엘과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완벽하게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연기도 노래도 다 되는 임창정의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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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사진ㅣ강영국 기자
임창정. 사진ㅣ강영국 기자

<공연리뷰> ‘미세스 다웃파이어’ 임창정, 역시 만능 엔터테이너

연기도 되고 노래도 되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10년만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통해 무대로 돌아왔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다웃파이어어’와의 만남으로 삶의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내용은 이렇다. 무능력하지만 아이들만큼은 끔찍하게 사랑하는 아버지 다니엘은 아내 미란다에게 이혼당한 뒤 아이들을 만나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미란다가 보모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가정부 할머니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아이들의 보모가 된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아이들의 좋은 보모가 되고, 미란다의 좋은 친구가 된다. 다니엘은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돼 아내 미란다가 그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게 되고, 아이들을 위해 진정한 아버지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임창정은 수상한 가정부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여장하는 무능한 남편 다니엘 역을 맡았다. 원작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맡아 전 세계인의 사랑을 이끌어낸 캐릭터다.

임창정은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배우 데뷔했다. 1995년 ‘이미 나에게로’가 수록된 정규 1집으로 가수로도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1996년에는 ‘비트’로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연기상,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고, 1997년에는 정규 3집 수록곡 ‘그때 또 다시’로 KBS 가요대상에서 무려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배우로는 영화 '시실리 2km', '파송송 계란탁', '만남의 광장', '1번가의 기적', '스카우트', '색즉시공2' 등 작품에 출연했고, 가수로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날 닮은 너’, ‘슬픈 혼잣말’, ‘소주 한 잔’ 등 명곡을 배출했다.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쫓아온 최고의 멀티테이너 임창정의 뮤지컬 복귀는 벽을 뚫는 남자'(2012) 이후 무려 10년만이다. 그간 다수의 뮤지컬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고사해왔던 임창정이기에, 그의 뮤지컬 복귀가 더욱 관심을 모았다.

임창정은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니엘과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완벽하게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가요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긴 시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창력을 더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기도. 연기도 노래도 다 되는 임창정의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1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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