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

구미현 2022. 9. 8.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해 사례가 늘면서 울산시교육청이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포함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학기당 3시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 등 집중 지원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최근 디지털 성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해 사례가 늘면서 울산시교육청이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포함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학기당 3시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학기에도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성범죄는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상대방 동의 없이 신체 일부, 성적인 장면을 불법 촬영하거나, 촬영물을 유포, 복제, 합성, 유포협박, 저장 및 전시하는 행위를 포괄하며 디지털 공간, 미디어, SNS 등에서의 성적 괴롭힘을 모두 해당한다.

시교육청은 초·중·고 학생을 위한 온라인 기반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공간인 '디클(디지털 세상을 클린하게)'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 속 혐오 표현에 대한 인식, 온라인상 신·변종 디지털 성폭력 피해 예방수칙, 피해 시 신고 방법 등을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성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 자료인 ‘알속보올요’도 만들어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 성에 관한 실제적 고민이나 궁금증을 해소하는 내용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교육 영상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영상은 총 13부작으로 현재 5부까지 MBC 울트라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됐다. 유튜브 채널 ‘사춘기 비밀상담소’에 탑재된 클립 영상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시청이 가능하다.

울산경찰청과도 협의회를 열고 새 학기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지속적으로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를 정확히 알고 대응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및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와 함께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디지털 성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