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스테이크 굽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출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쿠쿠전자가 스테이크 굽기에 최적화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재료에 직접 꽂아 온도를 측정하는 탐침형 온도계 ‘셰프스틱’을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유선 셰프스틱을 재료에 꽂고 메뉴 프로그램에서 ‘스테이크 전용 모드’를 선택해 작동시키면 셰프스틱이 재료 내부 온도를 세밀하게 측정, 목표 온도 도달 시 자동으로 조리가 종료된다. 조리실 온도가 아닌 재료 심부 온도를 정확히 측정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 레어와 미디엄, 웰던 등의 굽기 정도를 쉽고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료가 크고 두꺼워 제대로 익히기 까다로운 토마호크와 양고기, 닭가슴살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등 다양한 종류 스테이크까지 최상의 맛과 온도로 구울 수 있다. 마카롱과 시나몬롤, 모카번 등 홈베이킹 메뉴도 최적의 온도로 구울 수 있다.

구성품인 로티세리 케이지를 이용해 로티세리 바비큐도 만들 수 있다. 통닭구이, 삼겹살, 곱창, 군밤 등 재료를 뒤집는 번거로움 없이 360도 자동회전으로 구워준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 기름기까지 제거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주방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냉동식품이나 간편식을 조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해 집밥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한다”며 “소비자 요그를 파악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불 조절이 까다로워 집에서 만들기 어려웠던 스테이크를 포함해 각종 오븐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