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년 만에 '에어팟 프로2′ 공개.. "노이즈 캔슬링, 2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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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현지시각 기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저 너머로'(Far out) 행사를 개최하고 에어팟 프로2를 발표했다.
당초 에어팟 프로2에는 '콩나물' 모양의 디자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콩나물 줄기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에어팟 프로2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전작보다 2배의 소음을 차단해준다.
한편, 에어팟 프로 2세대 가격은 249달러로 국내는 35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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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형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2′를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에어팟 프로 1세대가 출시된 지 3년 만에 후속작을 발표한 것이다.
애플은 현지시각 기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저 너머로’(Far out) 행사를 개최하고 에어팟 프로2를 발표했다. 당초 에어팟 프로2에는 ‘콩나물’ 모양의 디자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콩나물 줄기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그간 에어팟 프로2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나 구글의 ‘픽셀 버즈’와 같이 둥근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들이 많았다.
에어팟 프로2는 성능적인 면에서 전작보다 확실한 개선이 이뤘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새로운 H2 칩이 탑재돼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모두 높아졌기 때문이다. 에어팟 프로2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전작보다 2배의 소음을 차단해준다. 주변음 허용 모드 등을 통해 주변 소음의 음량을 유동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어팟 프로2는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 머리, 귀 크기와 모양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제어해 적합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아이폰’에서 ‘트루뎁스’ 카메라를 사용해 공간 음향을 위한 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데, 맞춤화 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충전 한 번에 최대 6시간으로 기존 에어팟 프로보다 33%가 늘었으며 충전 케이스가 있으면 총 30시간을 재생할 수 있다. 애플 무선충전기 ‘맥세이프’와도 호환된다.
특히 에어팟 프로2의 충전 케이스는 생활 방수를 적용했다. 또 U1칩을 탑재해 케이스를 잃어버렸을 경우, 아이폰을 통해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또 충전케이스에는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페어링, 배터리 부족, 충전시작 등 각종 알림음을 제공한다.
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에어팟은 획기적인 디자인과 놀라운 음질로 무선 헤드폰 영역에 혁신을 일으켰다”며 “향상된 음질,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으로 더욱 몰입감 넘치는 청취 경험,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와 같은 획기적인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 배 강력해진 노이즈 캔슬링과 함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무선 헤드폰이 또 한 단계 진화했다”고 했다.
한편, 에어팟 프로 2세대 가격은 249달러로 국내는 35만9000원이다. 사전예약은 미국 기준으로 오는 9일, 구입은 23일부터 할 수 있고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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