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박람회 개최국은 땅만 제공..참가국들이 자비로 전시관 건설

박동환 2022. 9.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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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3480만명 '세계인 축제'

◆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 ◆

세계(등록)박람회는 인간과 관련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개최기간도 6주에서 최대 6개월에 달한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에 따르면 부산세계박람회는 총사업비 6조5000억원에 4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부가가치도 18조원에 달한다. 지원단은 박람회 기간 중 내국인 3160만명, 외국인 320만명 등 총 34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방문객은 최대 5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람회장은 부산시 북항 일원에 343만㎡(육역 276만㎡, 수역 67만㎡)로 조성된다. 역대 박람회장 규모로는 두바이(438만㎡)를 제외하고는 가장 넓다.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세계박람회는 5년 주기로 개최되는 등록박람회여서 최장 6개월간 진행되며, 개최국은 용지만 제공하고 세계박람회 참가국들이 자국 경비로 전시관을 건설한다. 반면 인정박람회였던 대전엑스포(1993년)나 여수엑스포(2012년)는 개최국 부담으로 전시관을 건축하고 참가국에 무상 임대하는 방식이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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