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추석 연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부설주차장 입구. /사진=전주시설공단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추석 연휴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총 6개 유료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추석 전날인 이달 9일부터 추석 다음 날인 11일까지 사흘간 전주종합경기장 부설 주차장 등 6개 유료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시기는 주차장마다 차이가 있다. 종합경기장 부설 주차장과 전주동물원 부설 주차장은 사흘을 꼬박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각 638면, 828면을 갖춘 대형 주차장으로 단체 성묘객들까지 수용이가능하다.

특히 종합경기장 부설 주차장은 도심 대학가, 상가 밀집 지역과 인접해 있어 시민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 한옥마을 등 옛 도심 관광지와 재래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추석 전날과 당일 이틀간 노송천 공영 주차장과 한옥노상 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면은 각 70면이다.

삼천2 공영 주차장과 서신동 공영 주차장은 추석 당일 무료로 개방한다. 인구 밀집 지역에 있는 이들 주차장의 무료 개방으로 귀성 차량 운집에 따른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이지콜’과 마을버스 ‘바로온’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행한다.

구대식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주차난으로 인해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