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태풍 '힌남노'에 영남·호남행 KTX 운행시간 조정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조정

열차운행 조정계획(코레일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돼 안전을 위해 열차 운행을 사전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열차는 금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열차다. 대상 노선은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중앙·강릉선 KTX 130회와 경부·경전·동해남부·영동·태백·전라·호남·경북·충북선 일반열차 187회다.

동해선(부전~태화강) 전동열차는 6일 첫차부터 오후3시까지 상하행(59회) 운행이 중지된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승차 다음날에 자동으로 전액 반환된다.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 방문하여 반환받아야 한다.

상세정보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지난 3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안전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열차운행 재개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