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 한샘, 리모델링 상품 확대·시공품질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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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 빠진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홈리모델링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샘은 지난 2일 서울 상암 사옥에서 대리점 성장 전략을 발표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홈리모델링 시장 변화를 반영한 리모델링 신상품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샘은 부분 공사 상품인 공간 패키지 등 리모델링 상품 확대를 통해 실적 악화에서 벗어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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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 빠진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홈리모델링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샘은 지난 2일 서울 상암 사옥에서 대리점 성장 전략을 발표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홈리모델링 시장 변화를 반영한 리모델링 신상품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샘은 당장 오는 4분기 ‘공간 패키지’ 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간 패키지는 소비자가 바꾸고 싶은 공간만 선택해 바꾸는 부분 공사 상품으로 기존 자녀방에서 거실·욕실·침실·서재로 확장한다.
한샘 측은 “최근 이사를 가지 않고 살고 있는 집을 고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하게 리모델링 할 수 있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 일부 공간만 바꾸는 부분 공사 상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 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를 통한 책임시공 체계도 강화한다. 숙련된 시공인력을 투입해 리모델링 전 공정을 직접 시공하고 대리점은 소비자 상담과 설계 등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소비자와 오프라인 대리점을 연결하는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투자도 확대한다. 온라인 가구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늘리고 라이브 방송·홈쇼핑 편성 횟수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한샘은 부분 공사 상품인 공간 패키지 등 리모델링 상품 확대를 통해 실적 악화에서 벗어난다는 방침이다. 홈리모델링 사업은 한샘 전체 매출액의 35~40%가량 핵심 사업이지만, 주택 거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 한샘 홈리모델링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1% 줄어든 1761억원을 기록했다. 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리하우스’와 주방 및 욕실 리모델링을 위한 ‘키친&바흐’ 매출이 각각 30%, 25% 감소했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한샘과 대리점은 운명공동체”라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제품과 서비스, 시공 품질 혁신 등 대리점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미래 시장에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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