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울산 야음근린공원, 시민 녹색쉼터로 지켜내자"

박수지 2022. 9.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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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음근린공원이 다시 시민의 공원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선 7기 울산시는 야음근린공원을 해지하고, 422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조성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야음근린공원은 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함께 지정된 공간으로, 공해 저감과 악취 등을 막아주는 공해차단녹지의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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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파트 단지 추진하던 LH 측에 사업변경 동의 확약 받아"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야음근린공원 사업 계획 변경을 촉구하고 있다. 2022.09.05.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음근린공원이 다시 시민의 공원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선 7기 울산시는 야음근린공원을 해지하고, 422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조성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야음근린공원은 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함께 지정된 공간으로, 공해 저감과 악취 등을 막아주는 공해차단녹지의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대기질은 최근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5년 평균 아황산가스 농도가 0.0048ppm으로 서울의 0.0038ppm과 비교하면 여전히 좋지 않다"며 "울산 미포 국가산단의 녹지율도 3% 수준으로, 산단 녹지 확보 비율 하한선인 1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화학 공단으로부터 1km도 떨어져 있지 않은 야음지구에 필요한 것은 주택단지가 아닌, 공해를 막아주고 시민들이 거닐 수 있는 녹색쉼터다"며 "25만평의 야음근린공원 부지를 체육시설이 갖춰진 명품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미 LH에 야음근린공원에 대한 사업변경 동의를 확약받았다"며 "조만간 사업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며, 국토부의 후속 조치도 조속한 시일 내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 지원으로 김두겸 울산시장과 함께 야음근린공원을 세계적 도심 속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시의 품격과 시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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