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보 "탈모 극복 샴푸 존재하지 않아..검은콩 효과 보려면 1톤 매일 먹어야"(집사부)[어제TV]

박정민 2022. 9.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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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보가 탈모 속설의 진실에 대해 밝혔다.

9월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비뇨의학과, 탈모,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홍성우, 한상보, 임익강이 사부로 출연했다.

'탈모 샴푸를 쓰면 머리가 안 빠지고 더 자란다'라는 속설에 대해선 "도움을 줄 순 있지만 탈모를 극복하는 샴푸는 전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식약청 홈페이지에 보면 탈모 기능성 샴푸를 인정한 적 없다는 공문이 있다. 과장된 효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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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한상보가 탈모 속설의 진실에 대해 밝혔다.

9월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비뇨의학과, 탈모,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홍성우, 한상보, 임익강이 사부로 출연했다.

먼저 홍성우는 "코가 크면 생식기도 크다는 말이 많지 않나"라고 비뇨의학과 속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코 부피가 큰 사람이 튼실하다고 나온 연구 자료가 있다. 강남 살면 부자라고 생각하지만, 강남 산다고 다 부자는 아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코가 길쭉하고 큰 사람들을 보니 좋은 경향이 있더라. 통계적으로 경향이 있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검지가 약지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짧을수록 튼실하게 태어날 확률이 높다. 예외도 많다"고 말했다.

포경수술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바로잡았다. 은지원이 "어릴 때 포경 수술을 하면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나"라고 궁금해하자, 한상보는 "안 좋다고 하는 건 잘못된 말이다. 모두 만들어진 말이라 의미가 없다. 장점은 확실하게 있다. 에이즈 같은 무서운 성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건 팩트다. 장점도 있지만 덜 씻게 되면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자주 씻으면 문제가 없다. 그런 장단점만 알면 된다. 그런데 자기가 작으면 항상 와서 '어릴 때 수술이 잘못 됐다'고 한다. 원래 작은 거라는 말이 (목까지) 나온다"고 웃었다.

김동현은 "아들이 4살이라 고민된다"며 적절한 시기를 물었다. 한상보는 아이에게 먼저 의사를 묻고 결정하는 걸 추천했다.

또 홍성우는 '장어가 정력에 좋다'라는 속설에 대해 "남자에게 좋은 성분을 따지면 장어보다 돼지고기에 더 많다. 장어에도 있지만 단위 g당으로 생각하면 돼지고기가 많다. 장어가 힘이 좋아 보이니까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나는 거다"고 설명했다.

탈모 관련 속설에 대해서 파헤치는 시간도 가졌다. 한상보 사부는 "주 고객층이 20대 후반, 30대 초반이다"며 "처음 할 땐 사람대우 못 받았다. 모발이식이 뭔지도 모르고. 요즘은 쌍꺼풀 수술만큼 흔해졌다. 여성분들도 많이 온다"고 밝혔다.

'탈모 샴푸를 쓰면 머리가 안 빠지고 더 자란다'라는 속설에 대해선 "도움을 줄 순 있지만 탈모를 극복하는 샴푸는 전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식약청 홈페이지에 보면 탈모 기능성 샴푸를 인정한 적 없다는 공문이 있다. 과장된 효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검은콩, 깨, 보리 등 곡물을 많이 먹으면 좋긴 하지만 그 정도 효과를 보려면 검은콩 1톤 트럭 정도를 매일 먹어야 한다"며 "맥주 효모보다 맥주를 먹는 게 좋은데 효과를 보려면 하루에 3만 리터를 마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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