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왜 와!"..슈퍼태풍 힌남노 예상경로, 계속 한반도쪽으로 틀어

최경민 기자 2022. 9. 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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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으로 불리는 '힌남노'가 한반도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힌남노는 북상을 계속하다가 오는 6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동쪽 약 3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오전 3시 기상청 예보 당시 힌남노는 부산 앞바다를 스쳐 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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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힌남노'의 예상 진출 경로

슈퍼태풍으로 불리는 '힌남노'가 한반도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 수준이다.

힌남노는 북상을 계속하다가 오는 6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동쪽 약 3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해당일 중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게 유력하다.

상륙할 때 중심기압은 940~950hPa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19년 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안겼던 태풍 '매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때 중심기압이 954hPa 수준이었다. 힌남노의 북상에 긴장하고 있는 이유다.

시간이 지날 수록 예상 경로가 한반도 쪽에 더 붙는 모습이다. 전날 오전 3시 기상청 예보 당시 힌남노는 부산 앞바다를 스쳐 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하루만에 경로가 '경남 남해안 상륙'으로 바뀐 것이다.

힌남노는 벌써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태풍 주변의 습한 공기가 대기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 사이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최대 300㎜ 수준의 폭우가 우려되고 있다. 남해안 일대에도 최대 100㎜ 수준의 비가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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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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