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인정한 먹는 양 1위 왕지혜, 4만원 실비상에 먹방 폭주(백반기행)[어제TV]

서유나 2022. 9. 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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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혜가 랍스터까지 차려지는 1인 4만원 실비상에 폭주한 먹방을 보여줬다.

9월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67회에서는 배우 왕지혜가 경남 사천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다.

허영만은 왕지혜가 맛있게 실비집을 즐기는 걸 보곤 "그동안 여러 사람을 봤는데 왕지혜 씨 먹는 양이 5위 안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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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왕지혜가 랍스터까지 차려지는 1인 4만원 실비상에 폭주한 먹방을 보여줬다.

9월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67회에서는 배우 왕지혜가 경남 사천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다.

이날 왕지혜는 백반 딱 한 메뉴로 오직 점심장사만 하는 사천 맛집에 방문해 제대로 된 먹방 능력을 보여줬다. 새우장을 먹던 중 "저는 이렇게"라며 머리에서 내장을 짜는 스킬을 뽐낸 것.

제법 먹을 줄 아는 모습에 허영만은 "머리 해결할 때 위에서부터 짜는 걸 잘 안 한다. 떼고 버리는데"라며 식객으로서 인정을 보냈고, 왕지혜는 본인이 "머리 마니아"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새우는 전복만큼 버릴 게 없다"고 소탈하게 평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왕지혜는 가리지 않고 뭐든 잘 먹었다. 삭힌 음식은 자주 안 먹어봤다면서도 볼락 젓갈을 치즈에 비유해가며 맛있게 먹었고, 고기를 먹다간 남편과 가락시장에 단골 도매집도 있음을 고백했다. 남편과 최대 8인분을 먹는다는 말에 허영만이 귀를 의심할 정도. 허영만은 "그 댁은 엥겔지수가 높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왕지혜는 본인이 한식, 양식 다 좋아하는데 그중 가장 좋아하는 건 빵이라고 밝혔다. 그리곤 "그래서 제가 제빵자격증까지 땄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왕지혜는 이날 허영만 몫의 에그타르트와 제작진 몫의 휘낭시에를 직접 구워와 선물로 돌리는 훈훈한 인성을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이날의 맛집 중 왕지혜를 가장 놀라게 한 건 '실비집'이었다. 실비집이란 마산의 통술, 통영의 다찌와 같은 말로 최소한의 가격으로 술상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이날 방문한 실비집만 해도 1인 4만 원에 어마어마하게 푸짐한 해산물들이 상에 가득 차려졌다.

실비 1차상을 보자마자 "허업"이라며 숨을 삼킨 왕지혜는 "뭐를 먼저 먹어야하냐. 젓가락 갈 데가 너무 많다"고 기쁨의 토로를 했다. 그리곤 음식을 한 입 먹자마자 출생의 비밀을 들은 드라마 주인공마냥 충격의 표정을 지어 허영만에게 웃음을 안겼다. 왕지혜는 "그 표정 뭐냐"는 허영만에게 "너무 맛있다"고 답했다.

다만 왕지혜도 잘 못 먹는 게 있었다. 바로 전어구이 머리. 왕지혜가 큰 눈을 이리저리 굴리자 허영만은 "왜 음식을 눈치 보면서 먹냐"고 물었고, 왕지혜는 "저는 조금 더 수행을 쌓아야지 전어 머리까지 음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에둘러 맛평했다. 이후 왕지혜는 상에 랍스터까지 차려지자 입을 쩍 벌리곤 "사천 실비집에서 랍스터가 나왈 거라간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왕지혜가 맛있게 실비집을 즐기는 걸 보곤 "그동안 여러 사람을 봤는데 왕지혜 씨 먹는 양이 5위 안에 든다"고 말했다. 이에 왕지혜는 "1위가 되려면 얼마나 먹어야하냐"며 욕심을 보였고 허영만은 "1위인지도 모른다"고 정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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