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지 "'우리들의 블루스' OST 참여 정말 기뻤죠"

이재훈 2022. 9.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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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는 2006년 데뷔한 '씨야' 메인보컬 출신이다.

최근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한류 OST상을 받은 이유다.

"최근 한류 열풍이 더 대단하다고 느껴요. 영화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요. 한국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각광을 받아서 기뻐요. 특히 방송 전부터 기대를 받았던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뻤죠. 좋은 음악도 잘 입혀졌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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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한류 OST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김연지는 2006년 데뷔한 '씨야' 메인보컬 출신이다. 씨야는 '여인의 향기' '미친 사랑의 노래' '사랑의 인사' 등을 크게 히트시켜 여성 보컬그룹 전성기의 한 가운데 있었다.

김연지는 팀 활동을 끝낸 이후 솔로로 나섰다. 2019년 '마리 앙투아네트'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뮤지컬 '모차르트'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확인했다. 최근엔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위스키 온 더 락'을 불러 호평을 들었다. 최성수 원곡만큼 짙은 페이소스를 잘 살려냈다.

최근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한류 OST상을 받은 이유다. 다음은 시상식 당일 김연지와 나눈 일문일답.


-'위스키 온 더 락'은 원곡도 좋았지만 김연지 씨 해석 역시 돋보였습니다.

"곡 자체가 강렬하지만 가사에 인생이 담겨 있다는 점도 강점이죠. 제목처럼 살짝 술 한잔 걸친 느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술 자체에도 인생이 담겨 있잖아요. 그 느낌을 매력적으로 살리기 위해 고민을 했어요. 가사를 잘 살리고 싶었죠. 기존 발라드는 이별 관련 노래가 많아서 구슬프게 불렀다면, 이번엔 다른 매력을 살렸죠. (관능적으로 들렸다고 하자) 맞아요. 술에 취한 듯, 그런 식으로 부르고자 했어요."

-드라마 한류가 대단합니다. OST 역시 그래서 인기가 많죠.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았죠.

"최근 한류 열풍이 더 대단하다고 느껴요. 영화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요. 한국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각광을 받아서 기뻐요. 특히 방송 전부터 기대를 받았던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뻤죠. 좋은 음악도 잘 입혀졌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어요."

-뮤지컬도 점차 한류 콘텐츠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연지 씨도 좋은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셨죠.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그리드 역은 정말 잘 어울렸어요. 혁명의 주창자가 되는 정의감 넘치는 인물이었는데요.

"첫 작품부터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뻤어요. 하지만 부담도 많이 있었죠. 작품의 캐릭터가 너무 좋아 잘 소화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거든요. 마그리드를 사랑해서 열심히 캐릭터를 만들면서, 뮤지컬 매력에 더 빠졌어요. 예전부터 정의를 외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데 이 역을 통해서 대신 표현한 거 같았죠. 또 한국 대형 뮤지컬은 굉장히 화려해요. 무대 장치, 의상 등 모든 게 완벽하게 어우러져 볼거리가 많죠. 그런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고 재밌었습니다. 연기라는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됐고요. 앞으로도 더 좋은 뮤지컬로 찾아뵙고 싶어요."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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