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무료 콘서트, 결국 장소 변경.. "접근성 편의성 우선"

최혜승 기자 2022. 9. 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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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지민, 제이홉, 진, 정국, RM, 슈가, 뷔. /하이브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장소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

2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내달 15일 부산에서 BTS의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개최 장소가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

빅히트뮤직은 “공연 취지를 살리는 한편, 관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장소를 변경했다”고 전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선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당초 부산 기장군 일광면 옛 한국유리 부지에서 특설무대를 설치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 관객 규모가 10만명인데 비해 1개 뿐인 출입구의 진입로가 좁다는 불만이 나왔다. 주최 측은 이런 불만을 고려해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장소는 연제구 월드컵대로에 위치한 아시아드주경기장이다. 관람석은 5만여석이며 최대 수용인원은 약 8만명이다. 경기장 출입구는 72곳에 분산돼 있다. 부산역과는 약 8㎞, 김해국제공항과 약 10㎞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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