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옛 미전실 팀장 소환

김지인 2022. 9. 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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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 계열사들을 총괄하는 업무를 했던 옛 삼성 미래전략실 소속 임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이 미래전략실의 개입 하에 사내 급식 물량을 웰스토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주고, 유리한 조건으로 과도한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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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 계열사들을 총괄하는 업무를 했던 옛 삼성 미래전략실 소속 임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미래전략실에서 전략2팀장으로 근무한 김 사장은, 2012년 삼성전자 내부에서 웰스토리 급식의 질이 낮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웰스토리가 최적의 이익을 확보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운영 회의에서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이 미래전략실의 개입 하에 사내 급식 물량을 웰스토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주고, 유리한 조건으로 과도한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웰스토리와 삼성전자 등에 총 2천34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6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와 성남시 삼성 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김지인 기자 (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04213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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