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 조정..한국에 가까워졌다

이보배 2022. 9. 1. 2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가 우리나라에 가까워지는 쪽으로 조정됐다.

1일 오후 10시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힌남노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을 지났다.

이날 오후 9시 일본 기상청의 힌남노 예상 경로를 보면 5일 오후 9시와 6일 오후 9시 힌남노 위치 70% 확률원 중심을 이은 선이 우리나라를 가로지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1일 오후 10시 발표한 힌남노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가 우리나라에 가까워지는 쪽으로 조정됐다.

1일 오후 10시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힌남노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을 지났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 힌남노가 타이베이 남동쪽 470㎞ 해상에 이른 뒤 북진을 시작해 5일 오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24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했다.

이후 힌남노는 6일 오후 9시 강도가 '강'인 상태로 독도 북북동쪽 50㎞ 해상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예상 경로는 이날 오후 4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와 비교했을 때 부산과 더 가깝게 붙어있다.

다만, 5일 오후 9시와 6일 오후 9시 힌남노 위치 '70% 확률 반경'이 각각 280㎞와 380㎞에 달할 정도로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은 '태풍의 중심이 위치할 확률이 70% 이상인 범위의 반경'을 말한다.

이날 오후 9시 일본 기상청의 힌남노 예상 경로를 보면 5일 오후 9시와 6일 오후 9시 힌남노 위치 70% 확률원 중심을 이은 선이 우리나라를 가로지른다.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일본 기상청이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더 가깝게 지나가리라 예측하는 것이다. 대만 중앙기상국(CWB)의 오후 9시 힌남노 예상 경로도 일본 기상청과 비슷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