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닉스 떼고 알파벳 쓰기 집착 마세요..'내 아이 영어 첫 단추'[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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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어 조기 교육 열풍에 맨 처음 영어교육을 이제 막 시작하는 부모들은 막막함과 혼란스러움을 겪는다.
아이들은 대게 음성언어에서 문자언어로 넘어가는 것이 효과적인 언어 습득의 순서이기 때문에 조기 영어교육의 첫 단계로 '파닉스를 떼고 알파벳을 바르게 쓰는 것'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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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 한국의 영어 조기 교육 열풍에 맨 처음 영어교육을 이제 막 시작하는 부모들은 막막함과 혼란스러움을 겪는다. 영어 유치원 원장 출신의 국제학교 이사인 저자는 ‘첫 단추’의 중요성을 말한다.
아이들은 대게 음성언어에서 문자언어로 넘어가는 것이 효과적인 언어 습득의 순서이기 때문에 조기 영어교육의 첫 단계로 ‘파닉스를 떼고 알파벳을 바르게 쓰는 것’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대신에 ‘스토리텔링, 상상 놀이, 음악’을 활용하여 귀에 들리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먼저 이해하도록 한 후 ‘듣기, 말하기, 파닉스, 읽기, 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공부법을 제안한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빠르고 얕은 기술을 가르치며 다그치기 보다 영어를 서서히 흡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주면 아이는 어느새 영어에 대한 호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조기 영어교육에서 ‘조기’는 이른 나이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시작 시기와 더불어 각 가정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다양한 선택의 문제들을 포함해야 함을 강조한다. 아이의 언어 습득 성향을 파악하고, 연령별 영어교육 키워드에 따라 아이의 영어교육에 있어 놓치기 쉬운 사항을 찝어주며 부모가 직접 로드맵을 짜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영어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가이드가 없다보니 목적지가 어디인지 과정이 어떨지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인터넷의 성공 사례만 믿고 따라가는 학부모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고 성향과 환경에 맞는 교육법에 중점을 둔 이 책은 자녀에게 영어를 ‘강제로 해야하’는 것이 아닌 ‘즐겁게 배우’는 공부로 첫 단추를 끼우고자하는 부모에게 필독서라 할 수 있다.
◇ 내 아이 영어 첫단추 (영어유치원을 고민하는 모든 부모를 위한)/ 김은희 지음/ 유아이북스/ 1만6800원
ajsj9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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