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재미'.. 9월 신작 드라마, 뭐 볼까[김유림의 연예담]

김유림 기자 2022. 8. 31. 19: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드라마 대전이 펼쳐진다. 사진은 배우 김고은(왼쪽부터), 박민영, 남궁민, 이승기. /사진=각 방송사 제공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신드롬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매력을 지닌 신작 드라마들이 9월 중 안방극장 상륙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은 시청자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tvN은 9월에만 4편의 신작 드라마를 공개한다. 3일(밤 9시10분) 첫방송되는 '작은 아씨들', 12일(밤 10시30분)에 방송되는 '멘탈코치 제갈길', 16일(밤 10시40분) 공개되는 '블라인드', 21일 방송예정인 '월수금화목토' 등이다.
'작은아씨들'부터 '월수금화목토'까지 tvN이 신작 드라마로 9월을 풍성하게 채운다. (위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은 '작은아씨들', '멘탈코치 제갈길', '블라인드', '월수금화목토' 포스터. /사진=tvN 제공
'작은 아씨들'은 '환혼' 후속으로 방송되는 토일 드라마다.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부터 드라마 '마더'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호평을 이끈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통해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누구 하나 평범하지 않은 세 자매로 변신할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를 비롯해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전채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에도 기대가 쏠린다.

배우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주연의 월화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래, 그런거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한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릴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판타지오)에는 배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출연한다. 권기영 작가는 "제목 '블라인드'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진실을 알고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외면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담았다"고 설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 주연의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연출 남성우)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정지호(고경표 분), 화목토의 신규고객이 된 슈퍼스타 강해진(김재영 분)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물이다. '간 떨어지는 동거', '꼰대인턴', '킬잇' 등 감각적이면서도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보여준 남성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인다.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MBC '금수저', SBS '천원짜리 변호사'가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사진=각 방송사 제공
'미남당' 후속으로 방영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다음달 5일 밤 9시50분 첫방송되는 '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무공해 영상미의 대명사 이은진 감독과 촘촘한 구성의 달인 임의정 작가의 저력이 더해져 안방극장을 뒤흔들 색다른 드라마를 선보인다. 지난해 '옷소매 붉은끝동'으로 '믿보배'(믿고보는배우)로 등극한 이세영과 '소문난 칠공주'이후 16년만에 KBS 드라마로 돌아오는 배우 이승기가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진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 친구와 한 순간 운명이 뒤바뀐 가난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에는 배우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가 출연한다. 다음달 23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금수저'는 인기웹툰 '금수저'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세 배우가 이번에는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인기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의 연출을 맡았던 송현욱 감독과 신예 이한준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

다음달 23일 밤 10시 첫방송을 앞둔 금토드라마 SBS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는 '오늘의 웹툰' 후속작으로 수임료는 단돈 1000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모두 지닌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데뷔 후 첫 변호사 연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남궁민, 김지은, 최대훈, 이덕화, 박진우 등이 출연한다.
JTBC 새 토일 드라마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이 9월24일 첫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루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은 다음달 24일 밤 10시30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모범형사2'를 이을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 엠파이어'에는 배우 김선아와 안재욱이 오랜만에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김선아는 중앙지검 특수부 부장이자 부와 권력을 세습해온 가문의 적장자 한혜률 역을 맡아 냉철하고도 고혹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안재욱은 로스쿨 교수이자 한혜률의 남편 나근우를 연기한다. 안재욱은 두 얼굴을 감춘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김선아, 안재욱 외에도 이미숙, 송영창, 신구, 오현경 등 대체 불가 라인업을 구축했다.
[머니S 주요뉴스]
'송종국 딸' 송지아 근황…전문 모델 뺨치는 포스
"일반인이 회당 300만원?"… '미우새' 출연료 갑론을박
"내 인성이 왜?"… 김희철, 논란 유도에 "좋아요"
'임창정 아내' 서하얀, 크롭티 입고 홀쭉한 배 노출…"오운완!"
'우주소녀' 엑시·설아, 이동 중 교통사고…현재 상태는?
"영화 볼 때도 쓴다"… 박상민, 남다른 '선글라스' 사랑
"5분 거리에 2만원?"… 박은지, 무슨 택시 탔길래
태연, '9㎏ 감량' 효연보다 말랐다?… 슬랜더 몸매 '눈길'
'54세' 김찬우 품절남된다… 14세 연하 여친과 9월 결혼
송가인·김호중, 벌써 기대돼 … "한복 입은 선남선녀"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