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상권 죽이는 시화이마트 폐점 철회"..시흥 시민들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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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이마트 폐점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31일 오후 시흥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자와 정왕동 상권을 다 죽이는 시화이마트 폐점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시흥시청과 범대위의 노력으로 시화이마트 노사가 당초 5월 5일 예고한 폐점 일정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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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시화이마트 폐점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31일 오후 시흥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자와 정왕동 상권을 다 죽이는 시화이마트 폐점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범대위는 이날 "시화이마트 사측은 폐점 발표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고용대책이나 입점업체들에 대책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며 "폐점 연기가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한 시간 끌기라는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결의대회 후 시청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해 사태 해결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하기로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범대위는 이날 오전 임병택 시흥시장을 만나 "임 시장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면담하는 등 시화이마트 정상화를 위해 직접적인 노력을 9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마트시화점은 시흥시의 향토기업인 ㈜성담이 신세계이마트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뒤 2000년 5월부터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영 악화를 이유로 폐점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시흥시민, 이마트 주변 정왕동상가번영회 상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진보당·정의당 지구당 위원장,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지난 3월 범대위를 발족한 뒤 폐점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흥시청과 범대위의 노력으로 시화이마트 노사가 당초 5월 5일 예고한 폐점 일정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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