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국어 34시간 확대..2022 교육과정 시안 공개

김경희 기자 2022. 8.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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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선 고교학점제에 맞춰 고등학교 수업 시수가 조정되고 초등학교 국어에서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됩니다.

초등학교는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되면서 국어 수업 시간이 34시간이 늘어납니다.

고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4년부터 초교 1∼2학년,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중·고등학교에 연차적으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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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선 고교학점제에 맞춰 고등학교 수업 시수가 조정되고 초등학교 국어에서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됩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보름동안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안에 따르면 고등학교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에 기반해 전체 수업량이 현재 204단위, 총 2천890시간에서 192학점, 2천720시간으로 줄어듭니다.

초등학교는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되면서 국어 수업 시간이 34시간이 늘어납니다.

수학의 경우 코딩 등과 관련된 확률과 통계가 강조되고, 초등학교 사회는 학습량이 32% 줄어듭니다.

과학은 초등학교, 중학교의 경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분리에서 벗어나 학년별로 다시 구성되고, 고등학교에선 선택과목이 세분화되는 등 심층화됩니다.

영어는 표현 중심의 실용영어가 강조되며 정보 과목은 예고된 바와 같이 지금보다 2배로 시수가 늘어나는 등 디지털 기초소양과 컴퓨팅 사고력 증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음악 교과의 경우 국악계에서 현행 시안에 대한 반대 의견 등이 많아 현재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시안에 대해 제시된 의견은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와 연구진들이 검토해 수정안에 반영하는데, 수정안은 교육과정심의회와 행정 예고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 뒤 최종 확정됩니다.

최종 확정.고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4년부터 초교 1∼2학년,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중·고등학교에 연차적으로 적용됩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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