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경규 "이초희 관상 좋지 않아"..영화 캐스팅 반대했던 이유 ('개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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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이초희의 캐스팅을 반대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초희와 이경규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당황한 이경규는 "전부 다 왜곡됐다"고 손을 저었지만 이초희는 "몇 년 후 영화 또 제작할 거라고 주인공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셨는데 7년이나 흘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영화 작업을 하다 보면 엎어지는 수도 있고 그렇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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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이경규가 이초희의 캐스팅을 반대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이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초희는 반려견 요고와 모지가 유기견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를 처음 키워봤고 유기견이었다"며 강형욱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을 남기면서 피드백을 받은 것.
강형욱은 놀라 "저희 회원이시냐"라고 물었고 이초희는 "온라인 회원이다"라고 답했다. 강형욱은 "야외에서 회원을 만나면 쑥스러워서 말을 잘 못한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쑥쓰러워했다.
이초희와 이경규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에서 호흡을 맞춘 것. 이경규는 "내 배우를 찾은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더올렸다. 하지만 이초희는 "근데 처음 만났을 때 저보고 관상 안좋다고 캐스팅을 반대하셨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이경규는 "전부 다 왜곡됐다"고 손을 저었지만 이초희는 "몇 년 후 영화 또 제작할 거라고 주인공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셨는데 7년이나 흘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영화 작업을 하다 보면 엎어지는 수도 있고 그렇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초희는 유기견 임시보호를 5번이나 한 경험이 있다고. 이초희는 "가족을 찾아주는 일이 뿌듯하다. 배변 훈련이 되어있거나 기본 접종이 되어있는 아이들이 훨씬 입양률이 높길래 (임시보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플에서 강아지들을 보는데 한동안 잊고 지내다 다시 들어가서 보면 끝에 페이지가 다 국화꽃모양(안락사)이다. 그걸 보고 한 마리라도 더 데려와 입양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장도연은 이경규에게 "많이 공감하실 것 같다. 남순이도 '남자의 자격'에서 임시보호 하셨다 입양하셨지 않나"라며 "남순이도 처음 선배님 댁 왔을때 적응하는게 쉽지 않았을것같다"고 물었다.
이경규는 "쉽지 않았다"며 "다른 개들도 많아서 항상 구석에 있었는데 이게 유기견 생활하면서 트라우마였던것 같다"고 회상했다.
장도연은 남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개는 훌륭하다' 측은 이경규의 반려견 남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연락을 받는 이경규의 영상을 선공개했던 바.
담담하게 이별 소식을 전했지만 이경규의 표정은 비통했다. 장도연은 이경규를 위로했고 "괜찮다. 호상이었다. 재미있게 살다 갔다"라고 말한 뒤 녹화를 이어갔다.
이경규와 남순이는 2010년 KBS2 '남자의 자격'에서 만났다. 유기견 임시보호 편에서 처음 만난 이경규와 남순이. 이경규는 "나는 원래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처음 봤을 때부터 (입양)하고 싶었다"며 입양했다. 이경규는 직접 남순이란 새 이름을 지어줬다.
이경규를 오래 지켜본 시청자와 애견인은 남순이의 죽음을 덤덤히 말하는 그에게서 슬픔을 읽었다. '개 아빠'의 슬픔은 짧고 남순이와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만 남길 바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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