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 "이경규, 관상 좋지 않다며 캐스팅 반대" 폭로

송윤세 2022. 8. 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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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초희가 개그맨 겸 영화감독 이경규와 남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이경규가 당시 신인 배우였던 이초희에게 "관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캐스팅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딩동'이를 쉽사리 안지 못하는 보호자에게 이초희는 겁 많고 경계심 심한 유기견과 가까워졌던 본인의 경험을 말하며 응원했다.

이초희의 응원에 힘입어 보호자는 '딩동'이를 안는 것에 성공하자, 강형욱은 "우리 온라인 제자, 훈련사 해도 되겠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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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초희. 2022.08.28. (사진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이초희가 개그맨 겸 영화감독 이경규와 남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개농장에서 구조돼 사람을 극도로 무서워하고, 보호자한테까지도 곁을 주지 않는 믹스견 '딩동'이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스페셜 견습생으로 출연한 이초희는 과거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시절의 뒷이야기를 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이경규가 당시 신인 배우였던 이초희에게 "관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캐스팅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몇 년 전에는 이초희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 제작을 곧 하겠다"며 캐스팅 제안의 말만 남긴 채 7년째 감감무소식이라는 폭로도 이어져 이경규를 진땀 흘리게 했다.

아울러 이초희는 "유기견을 처음 입양했던 초보 반려인 시절 강형욱 훈련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훈련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며 그의 온라인 제자였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유기견 출신 반려견 요고와 모지 등 총 5번의 유기견 임시 보호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안락사 위기의 유기견을 임시보호해 한 마리라도 더 입양 보내고 싶다"며 임시 보호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한편 이날 '딩동'이는 외부인뿐만 아니라 보호자까지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외부인을 만날 경우 소변이나 대변을 지리며 안절부절 못하며 돌아다녔다. 9개월 동안 같이 산 보호자한테까지도 옆에도 가지 않고 침대 구석에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먹이를 먹을 때도 경계심이 심해 불을 모두 끈 캄캄한 밤에만 사료를 먹고, 보호자가 만질 수조차 없어 태어나 목욕과 산책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해 놀라움을 샀다.

제자들과 견습생 이초희가 집에 들어가자 '딩동'이는 예상대로 배변 실수를 하고, 구석에 숨었다. '딩동'이를 쉽사리 안지 못하는 보호자에게 이초희는 겁 많고 경계심 심한 유기견과 가까워졌던 본인의 경험을 말하며 응원했다. 이초희의 응원에 힘입어 보호자는 '딩동'이를 안는 것에 성공하자, 강형욱은 "우리 온라인 제자, 훈련사 해도 되겠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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