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푸른 자연과 유목민 문화를 만나다..EBS1 '세계테마기행'
최민지 기자 2022. 8. 28. 20:14
비정부기구(NGO) 활동가이자 수의사인 조현주씨는 2002년 몽골의 한 시골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10년을 몽골에서 보냈다. 그곳에서 그는 농촌 지역의 빈곤을 퇴치하는 활동에 매진했다. 2022년, 조씨가 그곳을 떠나온 뒤 딱 그만큼의 세월이 흘렀다. 그사이 몽골은 어떻게 변했을까.
조현주씨가 10년 만에 다시 몽골을 찾는다. EBS 1TV <세계테마기행> 몽골편의 큐레이터로서다. 기행은 도시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곳,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시작된다. 몽골 최대 규모의 나랑톨 시장에서 부츠와 말안장 등 유목민의 전통을 만난다. 30일 2부에서는 울란바토르에서 약 1000㎞ 떨어진 홉스골 호수로 향하다 돌발 상황에 맞닥뜨리고 만다. 이어지는 3부와 마지막 4부에서는 몽골 유목민들의 젖줄인 오르혼강과 고비 사막으로 향한다.
몽골의 파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은 늦여름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세계테마기행> 몽골편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총 4부에 걸쳐 방송된다. 방송은 오후 8시40분.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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