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워스트 윤진서·박진주·권유리·원진아
8월은 영화, 드라마계 호황이다. 굵직한 작품들이 각종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K-방송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작의 인기에 힘입은 후속작들이 나와 다시금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배우들의 패션 스타일은 난해하다 못해 시대를 역행하는 듯하다. 이번 주 YTN Star는 패션 베스트 VS 워스트를 선정했으나 '베스트 드레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배우 윤진서·박진주·권유리·원진아 씨는 여름과 가을을 넘나드는 요즘의 혼란한 날씨를 더 어지럽게 만드는 패션을 선보여 '워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렸다.
Worst① - 윤진서
공영주 기자: 머리 뒤에 왕리본까지는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잘 가다가 배꼽에서 한 번, 하의에서 펄럭이는 천에서 또 한 번...눈을 비비고 다시 봤다. 전체 조합을 보니 '이게 무슨 일이지?'. 정신줄 잡고 따라가기엔 너무 자기중심적인 그녀의 패션 세계.
이새 PD: 의상 자체가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한참 들여다봐도 알 수가 없다. 헤어 스타일링에 맞게 깔끔한 정장 톤을 입었으면 베스트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중구난방인 아이템들의 어정쩡한 매치에 어정쩡한 노출까지 더해져 당황스러운 룩이 완성됐다.
전용호 PD: 힘주고 싶은 마음, 딱 그 정도까지만 공감 가능. 상의의 가로선, 하의의 세로선, 펄럭이는 옆선 따라 시선도 갈피도 중구난방.
Worst② - 박진주
공영주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2'의 새로운 진실의 주둥이로 합류한 박진주 씨. 평소 사랑스러운 연기파에 신스틸러라 불리지만,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만큼은 요상한 체크 패션으로 눈길을 끈 시선 강탈러....치명적인 포즈와 어울리지 않는 촌스러운 의상, 헤어스타일이 아쉬움을 남겼다. 치마 한켠에 자리잡은 리본 역시 난해함을 가중시켰다.
이새 PD: 흰색 이너에 투피스, 흰색 샌들, 이렇게 들으면 전혀 어지러울 조합이 아닌데 보자마자 어지러움을 유발한다. 과한 패턴과 디테일이 어우러진 투피스가 그 범인인 듯하다. 투피스 상의의 파워 숄더, 하의의 버튼, 리본 디테일까지 온갖 디테일이 어우러져 어떻게 해도 좋은 룩이 나오기는 힘든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전용호 PD: 어떻게 재킷만 걸치지 않아도 워스트 명단에는 없었을 듯한... 아니 어쩌면 슈즈도, 아니 어쩌면 헤어스타일도.
Worst③ - 권유리
공영주 기자: 섹시함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긴한데,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더듬이 같은 끈들이 시선을 어지럽힌다. 소녀시대 컴백과 드라마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권유리 씨의 열정은 '굿잡', 의상만큼은 '배드잡'.
이새 PD: 새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 소녀시대의 유리 씨. 유리씨 특유의 건강미와 섹시미를 살린 의상 선택이었지만 의상의 디테일이 아쉽다. 이상하게 도드라진 블랙 스트랩 디테일이 유리 씨의 매력을 가려버렸다.
전용호 PD: 베이스는 심플함. 컬러의 콘셉트는 차분함. 여기까지만 했어도 충분했을 터. 종횡무진 연기와 K-POP을 넘나들고 있는, 15년 만에 돌아온, 그러나 여전한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구태여 이런 포인트 덩어리 의상은 사치에 가깝기에.
Worst④ - 원진아
공영주 기자: 이날 그녀의 콘셉트는 우아한 청담동 사모님이 되려다 만 바람개비 공장의 딸...? 평소 원진아 씨만의 차분한 러블리함은 온데간데 없고 올드함만 보인다.
이새 PD: 헤어, 메이크업까지는 완벽했지만 의상에서 모든 것이 올드해져버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모양의 단추 디테일과 잘못된 스타일링 때문에 원진아 씨 특유의 매력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어정쩡한 핏까지 더해져 그렇게 작은 키도 아닌 원진아 씨가 엄청나게 작아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전용호 PD: 오히려 차분한 무드였다면. 애써 챙겨 입어 준 크롭탑의 신세가 도리어 좀 민망할 듯 싶다.
[사진=오센, ENA 굿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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