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권성동, '금주령' 연찬회 끝난 뒤 술자리 논란

YTN 2022. 8. 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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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 前 국회의원, 김형주 /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은 한 분. 권성동 의원인데요. 연찬회 끝나고이기는 하지만 어제 사실 연찬회에서 주류 반입 금지령 내려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술병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서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노래를 부른 사실은 인정했는데요. 동시에 유감 표명도 함께했습니다. 이 발언 잠시 듣고 오시죠.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충남 천안까지 먼 거리를 취재하러 와주신 기자단 만찬 자리를 찾아가서 감사 인사를 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노래 한 곡을 해줄 것을 권유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그 권유를 거절할 수 없어서 기자들의 요구에 응한 거 뿐입니다. 여야를 떠나 늘상 있는 관례적인 일입니다. 이런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무분별한 정치 공세를 하시는 분들에게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앵커]

기자들의 요구에 응한 것뿐이다. 무분별한 정치공세 유감을 표한다.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의 이야기를 듣고 오셨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옥임]

솔직히 옛날에 연찬회 보면 그 당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끝나고 나서 저녁도 먹고 한잔 마시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그런 게 그렇게 관례적으로 있었던 건 사실인데 지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대통령 지지도도 30%가 안 되고 또 매주 금요일에 나오는 여론조사 보니까 지난주보다 1%가 또 내려갔다고 하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이제는 야당 탓하지 말고 잘해 보자라고 하면서 유사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이 연찬회를 방문한 상황이잖아요.

물론 관례도 좋지만 지금 관례를 이야기하면서 유감 표명을 하는 게 과연 여론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그런 생각을 해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 연찬회가 장관, 대통령, 국회의원들 아닙니까? 그런데 실제로 지금 원외에서 고생하는 국민의힘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보면 아마 속으로 열통이 터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여론을 보십시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현장에서의 여론은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전부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 연찬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 지역은 정말 거의 꽃보직과 같은 지역입니다.

그런데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의 위기의식이라든지 잘해 보겠다는 결기가 있다면 그런 모습이 기자한테 이렇게 노출이 돼 가지고 언론에 보도가 되고 또 실제로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저런 것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정말 이런 식으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엄청난 폭탄을 오늘 또 맞았으니까 뭔가 각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앵커]

을지훈련 기간이고 민생도 좋지 않기 때문에 술 마시지 말자 했는데 저렇게 술병에 숟가락을 꽂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 물론 분위기를 좋게 한다, 이런 해명이 있었습니다마는. 일단 국민 눈높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 이게 중요한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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