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벗기고 성추행"..카가와 테루유키, 日 국민 배우들의 민낯[Oh!쎈 이슈]

선미경 2022. 8. 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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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테루유키 공식 홈페이지

[OSEN=선미경 기자] 일본 국민 스타들의 연이은 논란에 팬들의 실망이 더해지고 있다. 불륜 스캔들이 이어졌던 가운데, 이번엔 국민 배우로 불리는 카가와 테루유키가 성추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파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의 국민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가 성추행 스캔들을 인정했다. 앞서 일본 매체들은 카가와 테루유키가 지난 2019년 7월 긴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도우미들에게 성가해학적인 행동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재혔다.

보도에 따르면 카가와 테루유키는 여성의 드레스에 손을 넣어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등 변태적인 행위를 일삼은 것은 물론, 강제로 속옷을 벗기고 가슴을 만지고 키스를 하는 등 추행을 했다.

국민 배우로 불리던 카가와 테루유키의 성추행 스캔들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결국 그는 26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오프닝에서 “정말 죄송하다. 나 자신, 스스로의 행동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싶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성추행을 인정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일본의 명문 도쿄대 출신으로,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내일의 기억’, ‘히어로’, ‘20세기 소년’, ‘도쿄 소나타’ 등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작인 ‘롯폰기 클라쓰’에도 출연하고 있다. 엘리트 배우로 명성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던 국민 배우의 민낯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카가와 테루유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 스타들의 스캔들은 여러 차례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할리우드에서도 활동한 일본의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이 불륜 사실을 인정해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와타나베 켄은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배트맨 비긴즈’, ‘인셉션’, ‘트랜스포머’ 등에 출연해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로, 불륜을 인정하며 “한심스러운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과 민폐를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반면 와타나베 켄의 딸인 안은 남편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으로 고통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인기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영화 ‘아사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관계였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본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특히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만나왔던 상황이라 더욱 충격을 줬다.

결국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소속사 측은 “어떻게 비난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후회하고 괴로워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지만, 불륜 스캔들로 안과 이혼했다. 그는 이혼 후에도 20대 여성과 열애 소식을 전해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기도 했다.

각 SNS

그런가 하면 팬과의 불륜 스캔들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던 일본의 성우 겸 가수 스즈키 타츠히사도 있다. 그는 일본의 가수 리사와 2020년 1월 결혼 발표를 했던 가운데, 2021년 7월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 아내의 인기에 질투를 느끼고 자신의 20대 팬인 여성과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 스즈키 타츠히사는 출연을 앞두고 있던 작품들에서 줄줄이 하차하는 등 파장이 이어졌지만 결국 리사와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그런가 하면 지난 해 11월에는 일본 비주얼 록 밴드 골든봄버의 멤버 우타히로바 준이 불륜설에 휘말려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당시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우타히로바 준이 20대 여성 A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고, 해당 여성이 임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우타히로바 준은 2020년 8월 둘째 아이를 낳으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던 바라 팬들은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

결국 우타히로바 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과 폐를 끼쳐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가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사회 규칙과 윤리에 반하는 행동을 한 것이 부끄럽다”라고 사과했다. /seon@osen.co.kr

[사진]공식 홈페이지, 우타히로바 준⋅스즈키 타츠히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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