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강화·해독 효능 '여주(쓴오이)' 제주서 출하

제주방송 조유림 2022. 8. 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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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에 속하는 식물 '여주(쓴오이)'가 제주에서 수확되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달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애월읍 봉성리에서 '여주(쓴오이)'가 출하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제주지역에서 출하되는 '여주'는 태풍 등 비바람이 없어 생육이 우수하고, 기온이 높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확량은 10a당 5,500kg로 10%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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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에 속하는 식물 '여주(쓴오이)'가 제주에서 수확되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달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애월읍 봉성리에서 '여주(쓴오이)'가 출하된다고 밝혔습니다.

'여주'는 박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인도를 비롯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혈당을 낮추고, 벌 등 벌레에 물리거나 피부 알레르기 등에서 해독 효능을 보이는 등 기능성 채소로 알려지고 있으며, 다른 과채류에 비해 재배가 쉽고 인건비가 적게 들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작물입니다.

생김새는 오이와 호박과 비슷하지만 가운데가 넓고, 양쪽 끝이 뾰족하며 표면에는 오돌토돌한 돌기들이 많습니다.

열매가 익으면 오렌지 빛을 띄는데, 쓴맛이 심해 주로 미성숙한 열매로 판매되고, 생과일로 먹기보다는 육류와 볶거나, 다양한 조리를 통해 식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임신부가 여주를 다량 복용할 경우 유산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유의해야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내 145.5ha, 제주 5.4ha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제주지역에서 출하되는 '여주'는 태풍 등 비바람이 없어 생육이 우수하고, 기온이 높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확량은 10a당 5,500kg로 10%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기후변화로 새로운 작목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제주지역 작부체계에 도입 가능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작물을 보급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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