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면 '원리'가 보인다..보이는 수학책 [신간]

김정한 기자 2022. 8.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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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넘쳐나는 현실에서 주입식을 넘어 어떤 방법으로 배워야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까? '보이는 수학책'은 저자가 수학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최적의 수학교육 방법과 수학적 사고의 기초를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한번쯤 배워봤을 법한 수학 공식이나 개념‧용어부터 우리의 실생활과 연결되는 수학적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적 도구로 수학의 논리적인 바탕을 풀이하며 그간 우리가 수학 공부에서 간과해왔던 '왜'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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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수학책(추수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넘쳐나는 현실에서 주입식을 넘어 어떤 방법으로 배워야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까? '보이는 수학책'은 저자가 수학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최적의 수학교육 방법과 수학적 사고의 기초를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한번쯤 배워봤을 법한 수학 공식이나 개념‧용어부터 우리의 실생활과 연결되는 수학적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적 도구로 수학의 논리적인 바탕을 풀이하며 그간 우리가 수학 공부에서 간과해왔던 '왜'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저자는 수학적인 사고를 발전시켜 단순히 하나의 답으로 귀결될 수 없는, 여러 가지 풀이 방법이 동원되는 다양한 문제와 명제들을 소개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셈의 원리를 다시 들여다보며 계산기에만 맡겨둘 수 없는 수학적 사고의 풍성한 비밀을 파헤친다.

이 책은 도형을 자르고 해부했을 때 어떤 모양이 나타나는지, 원이나 사다리꼴 등 다양한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공식이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 등을 '그림'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더 나아가 종이접기나 테셀레이션 놀이 등으로 특정한 패턴이나 규칙 속에 숨겨진 수학을 알려주고, 인공지능(AI)에서 활용되는 빅데이터 학습 방법을 소개하는 등 놀이부터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논리적 사고의 엔진이 되는 수학 활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일으키는 수학 학습법으로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다른 수학 문제를 만들어보라고 추천한다. 아울러 복잡해 보이는 인생의 문제도 수학적으로 사고하면 단순해지고 명확해진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수학의 진정한 힘은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추론하는 데 있음을 알려준다. 이는 수학과 인문학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가능하다는 점도 일깨운다.

◇ 보이는 수학책/ 박만구 지음/ 추수밭/ 1만7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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