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상승..수도권 선선한 날씨 [모닝브리핑]

오정민 2022. 8. 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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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상승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현지시간 25일 다음날 예정된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주요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55포인트(0.98%) 상승한 33,291.78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35포인트(1.41%) 오른 4,199.1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7.74포인트(1.67%) 상승한 12,639.27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 국제유가, 이란 '핵 합의' 복원 가능성 주시하며 하락

국제 유가는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을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7달러(2.50%) 하락한 배럴당 92.5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이란과 미국이 핵 합의 복원에 합의할 경우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날 이란 측은 유럽연합(EU)이 제안한 핵 합의 최종 중재안에 대한 미국의 서면 의견서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 尹정부 첫 재산공개…1기 내각·참모진 52명 평균 43억

윤석열 정부 1기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평균 43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새 정부 고위직의 첫 재산공개로 올해 5월 기준으로 신규 임용된 대통령실 참모진 13명, 국무총리 및 장·차관급 39명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52명의 평균재산은 42억9700만원이었습니다. 다만 이는 전체 140명을 웃도는 장·차관급, 50명을 넘는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의 4분의1 가량만 집계한 결과입니다. 6월 이후 임명된 인사들의 재산은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 尹대통령 76억4000만원 신고…김여사 명의 71억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로 총 76억3999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재산 대부분은 예금이었습니다. 윤 대통령 명의로 된 예금이 5억2595만3000원, 김 여사 명의로 된 예금이 49억9993만4000원이었습니다.

◆ 尹대통령, 서문시장 방문…취임 후 첫 대구행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약 110일 만의 첫 대구 방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4월12일 서문시장을 찾은 바 있습니다. 20%대까지 추락한 국정 지지도가 최근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민심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은행들, 기준금리 인상에 예·적금 금리 줄줄이 올려

5대 은행이 줄줄이 수신(예금) 금리를 올립니다.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우리은행은 오늘부터 21개 정기예금과 26개 적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상하고, 하나은행도 총 26개 수신 상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립니다. KB국민은행이 오는 29일부터 정기예금 16종·적립식예금 11종의 금리를 인상하고, 같은 날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올립니다. 

◆ "금세기 말까지 폭염 점점 심해진다"

금세기 말까지 열대 지역과 중위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점점 더 심각한 폭염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지구·행성과학부 연구원인 루카스 바르가스 제페텔로 박사 등은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에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은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도별 지구 평균 온도, 지역별 온도 등을 고려한 확률 예측 모델을 이용해, 2100년까지 위험한 수준의 '열지수'(HI·Heat Index)에 노출되는 정도를 예측했습니다. 연구팀은 열대지역과 아열대지역에서 섭씨 39.4도(화씨 103도)가 넘어 열지수가 '위험'인 날이 2050년 25∼50%에 이르고, 2100년에는 연중 대부분의 날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전국 낮 최고 기온 26∼30도…선선한 날씨

금요일인 26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경기 북부와 인천, 경기 서해안, 강원영서북부, 충남 북부, 전남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선선하겠습니다. 다만 전남권과 경남권은 체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습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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