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 총력..끈끈이트랩 배포

이덕화 2022. 8. 24.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양양군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갈색날개 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인평판트랩(끈끈이트랩)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영산 원예기술팀장은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과거에는 큰 피해가 없던 해충"이라며 "최근 기후 온난화가 북상함에 따라 적기방제를 위해 문자안내, 현장지도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20여농가 62.8㏊ 대상 1만2500장 공급
적기방제 위한 문자안내·현장지도 병행

유인평판트랩(끈끈이트랩) 모습. (사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갈색날개 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인평판트랩(끈끈이트랩)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나무껍질과 줄기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워 이동이 적은 약충기(5~6월)와 성충 산란시기(8~9월) 방제를 통해 밀도를 낮춰야 한다.

양양지역에서는 불과 4년 전까지 관찰되지 않던 해충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9년, 미국선녀벌레는 2022년부터 관찰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배, 복숭아, 사과, 체리 등 120여 농가 62.8㏊를 대상으로 유인평판트랩(끈끈이트랩) 1만2500장을 공급했다. 신속한 방제를 위해 품목별연구회를 통한 공급으로 공동방제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와 산림녹지과 협업을 통해 개인방제가 어려운 농경지주변, 산림지역 신고 발생 건에 대한 공동방제를 통해 돌발해충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산 원예기술팀장은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과거에는 큰 피해가 없던 해충"이라며 "최근 기후 온난화가 북상함에 따라 적기방제를 위해 문자안내, 현장지도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