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2서해대교·가로림만 연륙교' 건설 국정과제 반영 총력

도정과제 추진 위한 중단기 세부 이행계획 마련
태안 고속도·보령-대전-보은 고속도 등 교통인프라 전략 마련 부심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건설교통분야 120대 국정과제 등을 포함해 도정과제 추진을 위한 중단기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혁신적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지역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등 국정과제 11개를 비롯, 대통령 지역공약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 6개 공약 9개 정책과제, 도정과제 196개 중 37개(공약 28, 역점 9)를 추진한다.

도는 공공기관 이전 및 신설 공공기관 유치를 비롯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국가계획 반영 및 예타면제 관련 건의 등을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온천도시 조성 등은 도-시군과 협업을 통해 공모사업에 참여한다.

충남형 도시 리브투게터, 천안·아산 키즈파크 시범조성, 원도심 빈집 재개발 시범사업 등 도정과제는 선도모델을 마련해 국가정책화를 추진한다.

도정과제 중 100일 중점과제인 △리브투게더 △천안, 공주, 논산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M버스 노선 신설 △천안·아산-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행정중심복합 혁신도시 조성은 중앙부처와 시군과 공동 협업으로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2회 추경에서 용역비,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 및 중앙부처 대응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의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면제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 및 자산 형성 기회 제공을 위한 충남형 도시 리브투게더는 빠른 시일 내 첫 사업 대상지를 확정, 민선 8기 내 5000호를 건립한다.

수요대응형 교통서비스 확대는 노선버스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마을택시 등 공공형 택시 확대를 위해 도비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대통령 지역공약에 반영된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태안고속도로 건설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수정·반영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제2서해대교 및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수정·반영되도록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대통령 지역공약 상당수가 건설교통국과 연관이 있고 도정과제는 196개 중 37개가 해당되는 만큼 도정과제를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