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봄, 외식업 소상공인 대상으로 식자재 최저가 행사

정지성 2022. 8.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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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전용 식자재 구매 앱 '식봄'은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업계의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9월까지 필수 식자재 특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식봄은 식당 사장님들이 식자재 구매 시 다양한 유통처를 비교하며 고를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업계 최다 수준(약 1,500개)의 식자재 유통사가 입점해 있다.

실제로 올해 식자재 가격은 대부분의 품목에서 대폭 상승했다. 식봄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새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주요 식자재 품목의 가격은 평균 20%가량 상승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격이 급등한 식용유의 경우 가격이 약 27% 올랐고, 밀가루는 약 24% 올랐다.

이 같은 상황으로 식당의 매출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 즉 원가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해 마진율이 크게 줄며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마켓보로는 식당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자재를 중심으로 9월까지 주요 품목을 할인해 주는 '필수상품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자재를 물가 인상 전 가격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마켓보로는 최근 수급이 어려운 ▲대두유 18L 6만6000원 ▲ 백설 중력 밀가루 2.5kg 3750원 ▲특란 5판 묶음 5600원 ▲백설 하얀설탕 15kg 1만9840원 ▲국내 메뚜기쌀 20kg 3만9800원 등 범용 식자재 위주로 행사를 구성했다. 또, 행사 기간 중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만 원 쿠폰을 증정하여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켓보로 MD 장재훈 리더는 "식자재 물량을 확보하고 행사기간 동안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입점 유통사와 협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외식업 사장님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식봄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사업의 수요에 맞춰 기존 한식 위주의 상품군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8월에는 제로 칼로리 음료와 여름 시즌 음료 품목 등 식당과 카페에서 단기간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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