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도시정벌', 드라마로 재탄생

박정선 기자 2022. 8. 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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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벌'
인기 만화 '도시정벌'이 드라마로 탄생한다고 제작사 디셈버17, 업나우미디웍스 측이 23일 전했다.

신형빈 작가의 '도시정벌'은 1998년 이후부터 누적 인쇄판 1000만권 이상 팔린 한국의 대표적인 성인만화다. 지난 2012년에도 디셈버17가 13년간 원작 판권을 확보하고 유지, 이후 최근 마케팅전문회사 업나우미디어웍스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다.

2020년 11월 방영한 OCN 드라마 '써치'를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도시정벌' 관계자는 임대웅 감독이 지금의 유려한 기획과 대본을 만들어 내어 본격적인 캐스팅과 촬영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로케이션 결정도 순조롭다. 현재 남주인공으로는 다수의 해외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급 인물 2~3명이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혀와 제작사가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방송사들과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먼저 방영권을 문의해 오는 곳이 있다. 특히 남성적 선이 두드러지는 액션물들이 다시 각광을 받으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도시정벌'은 지난 2012년 김현중, 정유미 주연 드라마로 제작되다 편성 문제로 불발된 바 있다. 10년이 지난 2022년, 드라마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남자 주인공 캐스팅을 8월 중으로 확정하고, 올 연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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