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아빠 된 SK 김승원 "책임감 커졌어, 더 절실하게 뛰겠다"

조영두 2022. 8.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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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센터 김승원이 아빠가 됐다.

지난 7일 김승원의 아내 황수빈 씨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3.7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김승원은 병원에서 아내의 곁을 지켰다고 한다.

"아기가 배에 있을 때부터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서 태명을 복덩이라고 지었다. 민지라는 이름은 작명소에서 받았다. 좋은 뜻이 담겨 있다고 하더라. 이름만큼 아기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승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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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서울 SK의 센터 김승원이 아빠가 됐다.

지난 7일 김승원의 아내 황수빈 씨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3.7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김승원은 병원에서 아내의 곁을 지켰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아기가 나오는 순간을 옆에서 보진 못했다. 인큐베이터 안에 누워있는 걸 유리문을 통해서 처음 봤다. 너무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다. 엄청 울었는데 잘 울어야 건강하다고 들었다. 현재 아내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출산하기 전 아기의 태명은 복덩이였다. 이후 딸의 이름을 김민지라고 지었다. 옥돌 민(珉)에 알 지(知) 자를 사용했고, 타고난 재능과 지혜롭고 사랑스런 아이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한다.

“아기가 배에 있을 때부터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서 태명을 복덩이라고 지었다. 민지라는 이름은 작명소에서 받았다. 좋은 뜻이 담겨 있다고 하더라. 이름만큼 아기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승원의 말이다.

김승원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정규리그 5경기에서 평균 3분 8초를 뛰는데 그쳤기 때문. 서울 SK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절치부심한 그는 오프시즌 훈련이 시작된 후 하루도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야간에는 개인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가다듬으려 노력하고 있다.

김승원은 “딸이 태어나서 좀 더 책임감을 갖게 됐다. 지난 시즌에 엔트리에 많이 못 들어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는데 농구를 더 절실하게 해야 될 것 같다. 올 시즌에 잘해서 가족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 사진_김승원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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