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박소정 "뇌경색으로 쓰러진 父, 두발로 걸어 다녔으면"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2. 8. 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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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박소정 씨가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참 예쁜 그녀' 2부로 꾸며져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 박성환 씨를 대신해 경주의 한 직업전문학교를 운영 중인 박소정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소정 씨는 건강하셨을 때의 아버지 사진을 바라보다 "덩치가 있으셨는데 지금은 야위었다. 많이 마르셨다"고 말했다.

한때 쇼호스트를 꿈꿨던 박소정 씨는 이젠 아버지의 학교를 잘 운영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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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박소정 씨가 아버지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참 예쁜 그녀' 2부로 꾸며져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 박성환 씨를 대신해 경주의 한 직업전문학교를 운영 중인 박소정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소정 씨는 건강하셨을 때의 아버지 사진을 바라보다 "덩치가 있으셨는데 지금은 야위었다. 많이 마르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학교) 복귀까지는 아니더라도 두발로 걸어 다니셨으면 좋겠다. 그냥 밖에 놀러 다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때 쇼호스트를 꿈꿨던 박소정 씨는 이젠 아버지의 학교를 잘 운영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당장이 조금 어려워서 그렇지 어렵다고 그냥 신중하게 생각을 안 하고 포기하는 행동을 해버리면 후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정리할 부분을 정리를 해서 단계별로 회복하려고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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