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펄펄 끓는 中.."생새우 사고 돌아오는 길에 다 익었다"

황예림 기자 2022. 8. 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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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새우를 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새우가 익어버린 사연이 전해졌다.

이 여성은 "새우를 구매했을 때만 해도 모두 살아 있었고 튀어 오를 정도로 신선한 상태였다"며 "집에 오는 동안 뜨거운 땅에 새우 든 가방을 한 번 내려놓았고 또 한 번은 전기 자전거 뒷좌석에 올려놨다. 당시 날씨가 펄펄 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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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9시쯤 중국 허난성 신양에서 한 여성이 생새우를 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새우가 익어버렸다./사진=웨이보


중국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새우를 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새우가 익어버린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3일 오전 9시쯤 중국 허난성 신양에 사는 한 여성이 겪은 일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살아 있는 새우를 산 뒤 가방에 넣고 1시간여 만에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도착해 가방을 열었을 때는 새우가 익어 있는 상태였다.

당시 여성이 촬영한 영상에는 생새우가 가득 든 비닐봉지에 몇 마리 새우가 선홍색으로 변해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날 여성이 사는 지역의 기온은 41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새우를 구매했을 때만 해도 모두 살아 있었고 튀어 오를 정도로 신선한 상태였다"며 "집에 오는 동안 뜨거운 땅에 새우 든 가방을 한 번 내려놓았고 또 한 번은 전기 자전거 뒷좌석에 올려놨다. 당시 날씨가 펄펄 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날씨엔 밖에 나가지 않는 게 좋다"며 "에어컨이 설치된 방에 박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현지 검색 사이트 바이두 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상으로 올랐다. 중국 한 누리꾼은 "새우를 요리하기 위해 기름을 넣을 필요가 없고 가스도 절약할 수 있다"며 "집에 오면 그냥 먹으면 된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더운 날씨 탓에 새우가 요리된 것 같다"며 "평균 온도가 41도일 때 지구 표면 온도는 60~70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최근 중국 남부 도시들은 평균 최고 기온이 38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쓰촨성, 충칭성, 산시성, 후베이성, 장시성, 저장성 등은 기온이 4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염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 중 하나인 충칭성에선 51개 강이 모두 메말라버리기도 했다. 이 성의 24개 저수지에도 현재 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전 9시쯤 중국 허난성 신양에서 한 여성이 생새우를 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새우가 익어버렸다./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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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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