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품에 안긴 한화건설.. 시공능력 순위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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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올해말 한화그룹의 모기업인 ㈜한화로의 흡수합병을 앞두고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의 실적 반등은 건설 원자재 폭등·부동산 경기 하강 등 악조건 속에서 이룬 성과라 더 돋보인다.
한화건설은 ㈜한화로의 합병 후 시공능력 순위·신용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합병 이후 높아진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시공능력평가 상승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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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올해말 한화그룹의 모기업인 ㈜한화로의 흡수합병을 앞두고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한화건설은 국내 주택시장 호황 속에서도 3년째 실적 부진에 시달린 바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1.5% 증가한 1조 11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익은 직전 분기 대비 263.7% 증가한 1124억원을 달성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한화건설의 실적 반등은 건설 원자재 폭등·부동산 경기 하강 등 악조건 속에서 이룬 성과라 더 돋보인다. 건설업계는 올들어 원자재 파동을 겪으며 고전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일수록 부동산 경기 하강 국면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한화건설은 역세권 개발, 리조트, 복합개발사업 등 사업 구조가 다각화 돼있어 이런 영향을 피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의 실적 반등 배경으론 기존에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된 점 등이 꼽힌다.
특히 사업비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1조1893억원) 사업이 한화건설의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통영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7889억원), 인천여성병원(4493억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확장공사(2599억원) 등도 굵직한 프로젝트로 꼽힌다.
중장기적으로 총 7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한화건설은 내년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약 2조원) △대전역세권 개발(약 1조원) △수서역세권 개발(약 1조2000억원) △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약 2조1600억원) 등도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한화로의 합병 후 시공능력 순위·신용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합병 이후 높아진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시공능력평가 상승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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