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O씨네' MC 발탁, 제작진도 감동시켰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우 권율이 1대 MC였던 신성록의 뒤를 이어 OCN 영화 전문 큐레이션 프로그램인 ‘O씨네’ MC로 발탁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 MC로서 첫 녹화를 진행한 권율은 특유의 젠틀함과 높은 영화 덕력으로 완벽하게 ‘O씨네’ MC를 소화했다.

이날 권율은 ‘O씨네’ 녹화 당시 프로그램 완벽 분석 및 특유의 입담을 어김없이 발휘해 출연진 및 제작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풍부한 영화 지식을 바탕으로 적시 적소 안성맞춤 드립은 본의 아니게 웃참 챌린지가 됐고 권율의 재치 넘치는 멘트에 제작진은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고. 11화 프로모션 영상에서도 영화 ‘기생충’ 송강호 성대모사부터 시작해 거침없는 멘트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는 권율의 활약상이 공개됐다.

실제로 권율은 올레TV ‘무비스타 소셜클럽’ 진행자 및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부일영화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등 시상식과 영화제를 진행하며 이미 영화계에선 베테랑 사회자라 불린다. 환경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지난 2018년 제15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대사인 에코 프렌즈로 인연을 맺은 이후 올해 2022년 19회까지 5년 연속 개막식 사회를 맡으며 의리를 이어온 것도 화제를 모았다. 비단 영화 프로그램에 국한되지 않고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00회 특집 스페셜 MC로 출연한 것에 이어 2022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무대 스페셜 게스트로도 발탁돼 첫 해설 데뷔임에도 불구, 농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재미있는 해설로 농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환경, 농구 외에 ‘먹잘알’로도 유명해 ‘율슐랭’으로도 불리는 권율은 tvN 예능 ‘줄 서는 식당’에서 보여준 따뜻한 매너로 연일 화제를 모으며 예능계 블루칩으로도 떠올랐다.

권율이 MC로 출격하는 ‘O씨네’ 11화는 8월 20일 방영된다.

한편 믿고 보는 취향 발견 무비 큐레이션 ‘O씨네’ 11화에서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프리키데스데이’, ‘#살아있다’ 등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OCN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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